온라인 기도를 하려는 가톨릭 신자 분들을 위해 스위스 스타트업이 성인 이름이 붙은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했습니다. 이탈리아어 '프레가'는 '기도한다' 혹은 '기도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프레가닷오그"(prega.org)라는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이 사이트의 이용자들은 성 비오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성인 성(聖) 비오(1887∼1968)를 본뜬 AI 챗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성 비오뿐만 아니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등 다른 성인들을 본뜬 챗봇도 개발해 시험 중입니다.
인공지능 기술
이 서비스는 작년 11월 말 오픈AI가 일반에 공개한 챗GPT를 기반으로 구동됩니다. 임팩트온은 챗GPT에 필터를 추가해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가 말했을 법한 결과가 나오도록 세밀한 조정을 가했습니다. 이탈리아어와 라틴어로 대화가 가능하며, 영어 버전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도나 성인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 방법
이용자는 프레가닷오그(prega.org) 사이트에 접속하여 성 비오 혹은 다른 성인 챗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기도나 질문을 입력하면, AI 챗봇이 그에 대한 대답을 해줍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도나 성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인공지능을 상대로 기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인공지능에 종속되는 인간세상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당장은 더 큰 도움이 될겁니다.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끼리 모여 기도를 나누는 것은 언제나 큰 위로가 되지요. 모든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 다 모여있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런 온라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유용합니다. 스위스 스타트업이 출시한 성인 이름이 붙은 AI 챗봇은 이런 면에서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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