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혈액은 ABO식 혈액형과 Rh식 혈액형 2가지로 구분됩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혈액형 판정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혈액형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BO식 혈액형의 종류
혈액형 판정은 적혈구막에 있는 응집원과 혈청에 있는 응집소 사이에서 항원 항체 반응에 의해 일어나는 응집 반응을 이용한 것입니다. ABO식 혈액형은 응집원에는 A, B 두 종류가 있고, 혈청에는 a, b 두 종류가 있습니다. ABO식 혈액형의 응집원과 응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A와 a가 만나면 A형
- B와 b가 만나면 B형
- A와 B가 만나면 AB형
- 모두 응집하지 않으면 O형
따라서, 혈액형 판정은 항 A 혈청에만 응집하면 A형, B 혈청에만 응집하면 B형, 항 A 혈청과 항 B 혈청에 모두 응집하면 AB형, 모두 응집하지 않으면 O형으로 결정됩니다.
Rh식 혈액형
Rh식 혈액형은 Rhesus Monkey(붉은털원숭이)의 첫 글자를 따서 부르는 것이며, 1940년 란트슈타이너가 발견한 혈액형입니다. Rh+형은 응집원이 있는 혈액이고, Rh-형은 응집원이 없는 혈액입니다. 즉, 토끼에게 붉은털원숭이의 피를 주사하면 토끼의 혈액 속에 붉은털원숭이의 혈액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집니다. 이 토끼의 항체에 사람의 혈액을 섞었을 때 응집이 일어나는 경우 Rh+형, 응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Rh-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Rh-형인 분들은 동양인에서는 약 1%이지만 서양인에서는 15% 정도가 됩니다.
결론
혈액형 판정은 응집원과 응집소 사이에서의 항원 항체 반응에 의해 결정됩니다. ABO식 혈액형은 응집원과 응집소의 결합에 따라 4가지 혈액형으로 나뉘며, Rh식 혈액형은 응집원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정확한 혈액형 판정은 혈액 제품 제작이나 수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며, 이를 통해 혈액형의 중요성과 의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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